생활/독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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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
최고의 설득국내도서저자 : 카민 갤로(Carmine Gallo) / 김태훈역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7.03.06상세보기 이 책 한 권을 하나의 단어로 요약하면 '스토리텔링' 이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라는 질문이 생길 것이다.이 책에서 그 많은 사례를 읽어볼 수가 있다.심지어 읽는내내 재미도 있어서 좋았다. 한가지 더 좋았던 점은 너무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잡스, 오바마, 말랄라까지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아낡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 내 인생에 설득이든 강연이든이 할 기회가 얼마나 있겠냐만은개인적으로 이런 설득은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다고 생각한다.하다 못해 제품, 서비스도 결국은 구매자를 설득하는 일이지 않는가. ps.최근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
2017.04.11 -
타자의 추방
타자의 추방국내도서저자 : 한병철(Han Byung-Chul) / 이재영역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7.02.27상세보기 이 책은 철학인문책일까?항상 그렇듯 제목에 이끌려 샀다가 사회분석에 관한 책임을 알고 꽤나 어려워했다.이런 글은 아직 나에게 익숙치 않다. 책의 리뷰보다는 이러한 책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면,나는 2가지 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는,이런 글을 보면 물론 개인적으로 동의를 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다 떠나고 아! 이렇게 생각 할 수 있구나. 하는 부분이 있다.나와는 다른 지점에서 깊게 생각하는 부분과 나와는 다른 방향으로 넓게 생각하는 부분이랄까?그런게 참 좋다. 나머지 하나는,나에게는 자연스럽게 넘긴 하나하나의 상태나 과정들에의미를 부여하고 분석을 하는 부분이 아, 나..
2017.03.18 -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국내도서저자 : 오가와 이토 / 홍미화역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7.01.23상세보기 책의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되었다. 어찌 보면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슬픔은 누구나가 다 가지고 있을 것이며각자의 방법으로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다만 그 계기는 필요할 것 같다.되려 움츠리고 피하고 무시하기 보다는당당히 마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하고 밝힐때그 슬픔 또한 하나의 의미있는 삶의 이벤트가 되는건 아닐까 싶다. 좀 비뚤게 보면 '그래 너희들은 좋겠다' 가 되겠지만'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가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아닐런지.그래 사실 내 마음이 그렇다... ps.최근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나눔 하고 있습니다.책을 나눔 받고 싶다면 여기에서 신청해보세요.
2017.02.04 -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국내도서저자 : 유자와 쓰요시 / 정세영역출판 : 한빛비즈 2016.10.10상세보기 책 제목부터가 충격적이다.갑작스레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 그는 많은 부채를 갚았지만,특별한 치트키는 없었다.대단한 경영 철칙도 딱히 읽는내내 보이진 않았다. 그래서더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어디 페이스북이나 애플이 아닌 평범한 주위 사람들의 경영이야기. ... 한 마디 더 적자면책 속의 주인공은 400억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특히 노력하셨지만,혼자 사업도 해보고 지금도 지인들과 창업해서 일을 하며 느낀건 길거리에 보이는 자그마한 음식점, 수건 가게, 철물점, 옷 집들도 직원들 월급 꼬박 주며 몇년동안 자기 가게 경영을 하고 있는 대단한 집들이다.
2016.12.27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저자파트릭 모디아노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0-05-1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파트릭 모디아노의 공쿠르상 수상작이자 대... 간단하게 보면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간단하지 않게 보면나의 과거와 과거를 이루고 있는 나와 관계된 사람들과 그들이 기억하는 나의 모습,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것들로 하여금 나가 완성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아주 복잡 미묘한 책이다. 이 책과의 첫만남에서 책은 나에게 '나' 와 '나의 과거' 와 '나의 사람' 들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다. 나를 정의하는 것에는 분명 나와 관계된 사람들의 영향도 있다고 본다.그러나 누군가는 나를 좋게, 누군가는 나를 나쁘게 볼 것이다.그렇다면 나는 좋은 놈인가,..
2015.01.28 -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
내가 미친 8주간의 기록저자에바 로만 지음출판사박하 | 2014-04-2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주저앉아버리고 싶은 유혹, 잡고 있던 끝을 놓고 싶은 유혹, 모... "누가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라고 가르치던가요?" 나에겐 정말 좋은 책이었다.나도 정신병동에 한번 다녀와야 하지는 않을까...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나를 위한 삶을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있지는 않을까?남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느노라고... 내가 그렇게 살았고그러면서 드는 생각들과 나의 모습이주인공과 너무 똑같기에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 행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라 믿는 나에게 나를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발 돋움이 되는 책이었길 바란다.
2014.06.14